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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즐거웠던 뜻깊었던 시드니여행...^^
  • 구분/지역패키지 > 대양주
  • 조회수 977
  • 작성자 양**
  • 작성일 2018-09-30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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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6일][시드니 여행의 정석] 호주(시드니) + 블루마운틴(궤도열차+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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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시드니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8월에 갈 생각으로 준비를 했는데, 준비시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티켓이 없어 한달을 기다려 9월 15일날 드디어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게되었다.ㅎㅎ
 
시드니를 함께한 아빠와 울신랑... 엄마는 빽빽한 강의 일정을 도저히 뺄 수가 없으셔서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셋다 시드니가 처음이고 장시간 비행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걱정이 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아빠의 좌석이 고장나서 뒤로 젖혀지지가 않아 꽂꽂이 앉으신채로 장시간 비행을 하셨다는...;;; 괜찮다고 하셔도 승무원에게 자리교체를 얘기했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드디어 기나긴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시드니!!!
까다롭기로 유명한 호주의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들어가니 우리를 반겨주시는 '도동석' 가이드님~^^
장시간 비행을 한 우리에게 밝은 표정으로 다가와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는 모습에 그간 쌓였던 피로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ㅎㅎ
 
간단한 인사를 한 후  처음으로 시작된 우리의 일정은 울릉공. 그중에서도 울릉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브라임 포인트'. 바람이 불어 사진을 찍을 때 머릿칼이 날려 힘들기는 했지만, 차가운 바람이 아니라 따스한 바람이 불어 상쾌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곳에 많은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모여있었는데, 그랜드 퍼시빅 드라이브 해안도로를 따라 라이딩을 하며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라고 하더라는.. 너무나도 멋진 오토바이와 함께 한폭의 그림이 되는 서브라임 포인트. 탁트인 경치에 우리 셋은 홀딱반해 버렸다.^^
 
다음으로 간 곳은 '남천사'. 호주에 와서 절을 볼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 사원은 대만계 호주인이 지은 지구 남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절이라고 했다. 종교가 불교인지라 셋이 함께 법당으로 들어갔는데, 평소 접하던 법당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아마도 이곳만의 특색이겠지? 법당 밖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귀여운 동자승의 조각이였다. 각기 다른 포즈의 조각상이 넘 귀여워서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그 유명한 '블로우 홀'!!!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았는데도 미세한 물방울을 맞았다. 울타리까지 다가가 구경을 했는데, 바위의 구멍으로 물기둥이 솟아오를때면 여기저기서 "우와~"하는 소리가 반사적으로 들리고...^^ 조금만 더 높게 솟구치지는 않을까 기대하며 몇번이고 튀는 물방울을 맞아가며 기다렸지만 원하던 만큼의 물기둥은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다음날 첫 일정은 호주 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오크베일 동물농장'. 한국에서도 동물원을 많이 다녀봤지만, 실제로 동물을 가까이서 만져가며 본 적은 없기에 굉장히 큰 기대를 했다. 운이 좋은건지 얼마전에 아기 코알라가 태어났다고 했다.^^ 가까이에서 보는데 아주 조그마한 것이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 몰랐다.ㅎㅎ 코알라는 하루에 20시간을 잔다고 하는데, 우리 팀들은 운이 좋은건지 대부분 깨어있었고 나무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연신 셔터를 누르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복실복실한 엉덩이를 만지며 이뻐도 해주고...^^ 캥거루에게 먹이도 직접 줘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먹이를 주고 간건지 적극적으로 먹으려고 하는 캥거루들은 별로 없었다..;; 그나마 걔중에 관심을 보이는 캥거루들에게 먹이를 주며 인증샷도 찍고, 옆에 있던 낙타, 말, 알파카, 염소, 에뮤 등에게도 먹이를 주며 시간을 보냈다. 근데 생각보다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동물들과 충분한 교감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패키지라 다같이 다니며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것은 좋지만, 한 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은 것은 역시나 패키지의 아쉬운 부분이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점심은 와이너리로 가서 스케이크를 먹었다. 세계 3대 와인 산지로 유명한 호주답게 많은 종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평소 와인보다는 소주를 먹는 1인으로서 이곳에서 접한 와인은 생소하지 않고 괜찮았다. 한병정도 구매를 해볼까 했는데 주변의 만류로 인해 시음을 해보는 것에 만족을 했다는...;;
 
점심을 든든히 먹고 모래썰매를 타러 고고싱~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사막 언덕 사이를 달리고 달려 모래언덕에 도착~!!! '도동석'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과 팁을 듣고 보드를 들고 언덕으로 올라가는데... 난 분명 열심히 올라가려 하는데 자꾸만 누가 뒤에서 붙잡는 듯한 이 기분...;;; 아, 모래가 내 발을 붙잡는구나... 모래언덕을 내려오기도 전에 체력이 방전될 모양...;; 이래서 가이드님이 점심 든든히 먹으라 하셨구나... 초보코스와 상급코스가 있는데, 처음이라 초보코스를 선택. 열심히 올라가 몇컷의 인증샷을 찍은뒤 맘 단단히 먹고 출발~ 출발직전 첨타보는 모래썰매에 많이 긴장을 했는데, 막상 타보니 넘나 재밌는거~~~^^ 하지만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눈 앞이 캄캄 ㅠㅠ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정!!! 많이는 못탈거 같으니 한번 타는거 고급코스에서 타기로... 열심히 오르고 올라 고급코스에서 타는데... 급경사에 더 긴 코스가 겁이 났지만 나보다 나이드신 어르신도 타는 모습에 용기내어 출발~ 하지만!!!! 보드를 너무 당겨앉아 출발하는 바람에 거의 다 내려와서 우려했던 불상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모래판에서 넘어지며 모래속으로 얼굴이 파묵히는...;;; 나의 그런 모습에 창피하면서도 웃기면서도...ㅋㅋ 하지만 얼굴과 목, 다리, 귓속, 콧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안하는 모래들덕에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갈 때까지 함께 했던 모래들... 넘어지지만 않았다면 완벽한 사막체험이였는데...;;
 
털어도 털어도 남아있는 모래들과 함께 배를 타고 돌고래를 만나러 갔다. 한참을 배를타고 나가다가 어느순간 누군가의 환성에 바라보니 저~멀리 돌고래가 보였다. 한마리의 돌고래가 저멀리서 헤엄을 치고 있었다. 신랑은 연신 카메라를 눌렀고, 나와 아빠는 눈으로 돌고래의 모습을 담았다. 잠시 후 다른 곳에서도 돌고래의 모습이 보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돌고래의 모습을 눈에 담기 바빴다. 생각보다 적은 마리의 돌고래였고,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배를 타고 나가 야생돌고래를 만났다는 것에 기뻤다.^^
 
다음날... 에버튼하우스에서 점심으로 스테이크를 먹고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과거 석탄 레일을 개조하여 만든 궤도열차탑승을 시작으로 숲 속 산책길을 따라 삼림욕을 하였다. 호주에는 유칼리툽스 나무가 참 많았는데, '도동석'가이드님의 설명에 의하면 호주의 자연현상에 의해 나무들이 스스로 탈피(?)를 한다고 했다. 어느정도 나무껍질이 겹겹이 이루어지면 나무 스스로가 그 껍질을 벗겨 맨들맨들해지고, 또다시 겹겹이 껍질을 이루고 하는 것을 반복한다고 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 자연은 참 신비로운 것 같다. 384m의 케이블카를 타고 절경을 감상했는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울창함과 웅장함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보고 또 봐도 멋졌다. 에코 포인트 전망대에서는 세자매봉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더 내려가면 세자매봉의 바위산으로 가볼수가 있었는데, 그건 너무 힘들어서 체력좋은 울신랑만 다녀와보기로...^^ 근데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한번 더 다녀왔다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선택관광으로 시드니 야경투어를 했다. 호주의 명물 하버브릿지를 걸으며 조명에 아름다움을 뽐내는 오페라하우스도 보고 인증샷도 찍고.. 오페라하우스에 가서는 앞에 있는 카페에서 맥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여행의 마지막날은 '본다이 비치'로 시작을 했다. 시드니 시민들이 사랑하는 곳이라고 해서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비치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넓고 맑은 바닷물을 보노라면 나도 함께 그 바다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더들리 페이지는 개인이 기부를 한 땅이라고 했다. 그곳을 기부하면서 조건을 제시했다는데, 모든 이들이 자유로이 즐기며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절대 건물을 지어서는 안된다고 했다는... 그래서 그곳은 넓게 펼쳐진 잔디공원 같았고, 한켠에 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나와 놀고 있었다. 그곳에서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보면서 내 마음도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남태평양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갭파크'에 갔는데,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생각을 실천하며 생을 마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슬펐다.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였다. 너무나도 힘든 현실에서 지쳐있다가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뛰어들게 되는 것인지... 슬픈 현실과는 상관없이 바다의 모습은 너무나도 멋지고 예뻤다...
 
낮에 본 오페라하우스의 모습은 야경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외관. 많은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각자의 느낌대로 오페라하우스를 즐겼다. 우리도 곳곳에서 사진도 찍고, 긴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며 그곳을 즐겼다. 긴 계단에서 내려오는 도중 선그라스를 낀 탓에 그림자와 계단을 순간 헷갈려 아빠가 넘어지시는 일이 있었는데, 손이 까지고 발목을 삐끗하셨다. 여행의 마무리 단계에 이러한 부상이 생겨 마음이 좋지 않았다..;;
 
세인트 마리 대성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발목부상으로 아빠는 차에서 휴식을 취하셨고, 나와 신랑만 구경을 하고 왔다. 평소 종교적인 이유로 성당에 갈 일이 없었더래서 낯설었지만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디너크루즈~^^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기에 큰 기대를 했었는데... 솔직히 생각보다 별루였다. 멋있다고 생각했던 배는 우리가 타는 배가 아니였고, 설마 저 배를 타나? 했던 배가 우리의 배였다..;; 배를 타니 선실에는 식탁들로 꽉 차있었고 입장하는 순서대로 안부터 채워 앉아야만 했다. 준비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한참 후에나 본메뉴인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영~ 아니였다. 한국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는거 같다는...;; 다들 그러한 의견에 동의하고...ㅋㅋ 식사는 영 아니라는 생각에 대충 먹고 갑판으로 나왔다. 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그래도 구경을 하는대는 큰 무리가 없었다. 1층에서 식사하고 3층 갑판으로 올라가 주변을 구경했다. 오페라하우스 옆도 지나가고 하버브릿지 아래도 지나가며 주변을 구경하였다. 저멀리 붉은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시드니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했다.ㅎㅎ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우리가 떠나는 것을 아쉬워라도 하는 듯이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다. 호주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그렇게나 날이 좋았었는데,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비가 내리다니... 울지마라 호주야. 이 언니 나중에 또다른 호주를 만나러 올테니... 그때까지 안녕히~^^
 
 
 
도동석 가이드님~ 잘 계시죠??ㅎㅎ 일정동안 저희를 위해 여러모로 신경써주신점 정말 감사해요. 다리가 길어 좌석이 불편한 울아빠를 위해 맨앞의 가이드님 자리를 내어주신점, 청소가 잘 안되었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바로바로 컴플레인걸어 해결해주신점, 여행과 상관이 없어도 호주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해 주시고자 노력해주신점, 우리 팀들이 훨씬 더 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점...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음번 호주여행에서도 또 뵙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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