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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시드니, 시드니
  • 구분/지역패키지 > 대양주
  • 조회수 1227
  • 작성자 이**
  • 작성일 2019-05-09
  • 이미지
  • 관련상품PPP202
    ■특급호텔UP■ [인사이드 시드니 6일] 시티워킹투어/울릉공+블루마운틴+포트스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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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여행을 끝내고 인천공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언젠가부터 나는 여행이 끝나고 귀가 길에 소중한 여행추억을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조금이라도 잊기 전에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그 습관 형성의 원인인 것 같다. 오늘도 인천공항에 내릴 때까지 시드니에서 보낸 꿈결 같던 날들을 기록할 것이다. 온전한 여행 4일. 가고 오는데 2일. 총 비행시간에 비하면 관광시간이 부족한게 확실하다. 식구들과 주변 친구들이 호주까지 가기엔 짧은 휴가라고 지적했지만, 내 머리속엔 오랫동안 그려온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 가보고 싶은 욕구가 더 강했다. 꿈같이 흘러간 여행 마지막 날에는 다시 못 볼 본다이비치에 비친 시드니의 햇살이 너무 영롱해서 살을 깎는 듯 일분일초가 아까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여행 순간들을 떠올리며 세계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에서 보낸 기억을 다 살려야 한다!
 
시드니의 첫날.
 원주민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의 울릉공으로 향하였다. 울릉공의 블로우힐, 키아마의 행글라이딩 구경, 남천사 관광은 인천에서 시드니까지 걸린 약 10시간 비행의 피곤을 없애주었다.
 첫날 가장 인상적인 것이 시드니의 하늘이었다. 내가 보아온 하늘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푸른 하늘을 보며 호주국민들이 부럽게 느껴졌다. 수채화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하늘이란 식상한 표현을 쓸 수 밖에 없는 내 문장력이 개탄스러울 정도로 너무 선명하고 맑고 투명한 하늘을 보았다. 이렇게 청정한 하늘과 에머랄드 빛 물을 본 적이 요즘 내 기억에 없다. 나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창문에 내 휴대폰을 부착하고 청정풍경과 하늘, 집들을 동영상으로 계속 찍어댔다.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예쁜 시드니의 첫날 울릉공의 영상은  힘들때 재생하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안단테, 안단테 같은 여유가 돋보이는 나라, 선택받은 자연, 그 자연을 거의 훼손하지 않고 보전한 광활한 땅, 좋은 기후조건까지 정말 아름다운 나라. 또한 우리가 여행을 하는 5월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호주여행의 최적기이다.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 처음 찾아간 울릉공 등대. 멋진 바다 전망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
 
 
 울릉공에서 바라 본 바다
   * 울릉공에서 산책하며 바라본 바다
 
 
 * 첫날 한 클럽에서 먹은 현지식. 여행기간 동안 너무 잘 먹어서 살이 더 쪘다. ㅋㅋ
  * 호텔 관련:  계속 한 호텔에서 묵었는데 아침 식사도 좋고 호텔방도 그 정도면 좋았다. 시내와의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혹시 야간에 시내로 관광을 따로 가려면 우버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 호주 남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교사원인 남천사. 나무 조경과 숲이 인상적이었다.
 
 
 *woolworth 에서 본 호주 사과와 배
 
 
 *woolworth 에서 본 멜론 수박
 
애버튼 하우스에서 파는 커스터드 애플 박스와 아래는 커스터드 애플 안의 모습, 달고 맛았다.
 
 
 애버튼 하우스에서 호주의 뒷마당 문화를 경험 , 뒷마당은 바베큐가 진리!
 
  *패러글라이딩 포인트인 키아마, 패러글라이딩 20분 체험 하는데 AU$ 250이라고 해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하더라구요.
 
 
 
시드니의 둘째날.
시드니북부 포트스테판으로 이동 후 여정은 오크베일 동물 농장과 돌핀크루즈. 모래사막 보딩체험이다. 농장에서는 코알라가 눈뜨고 있는 모습을 볼 정도로 운이 좋았다. 캥거루에게는 먹이를 쥤는데 아작아작 맛있게 먹는 입이 정말 귀여웠다. 사륜구동 지프차를 타고 올라간 모래사막에 갈때는  꼭 마스크와 모자. 편한 바지가 필수이다. 강한 바람을 거슬러 언덕을 올라가 다시 보드를 타고 내려오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일행 중 우리보다 훨씬 중후하신 멋장이여사님은 무려 4번을 왕복하며 보딩을 즐기셨다. 나도 여사님처럼 젊게 살아야징!  ㅋㅋ 이곳은 아무리 노력해도 고운모래가 온몸에 파고들지만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이 모래가 온 피부에 달라붙는 거북함을 쪼금 용서하게 해준다.
오크배일 농장. 
 
 
눈뜨고 우리를 맞이하는 코알라.
 
 
코알라가 눈뜬 모습을 보았다. 짱 귀여움.
 
등을 만져봤는데 털이 너무 부드럽고 몰캉몰캉  폭신폭신.
 
 
캥거루가 좀 작은 종인거 같다. 성인 캥거루인데 아담했다.
 
모래사막으로 가는 중
 
 
모래사막 인증
 
 
샌드보딩 타고 한컷.
 
 
시드니의 셋째날.
블루마운틴에서 블루의 의미는 유칼리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사이로 태양광선이 통과하면서 파장이 가장 짧은 푸른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양한 종의 유칼립투스를 포함한 많은 나무들과 원주민의 전설이 깃든 세자매봉. 그 세자매봉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에코포인트에서 사진도 찍고 탁트인 블루마운틴을 볼 수 있었다. 경사면 52도로 가장 높다는 궤도열차를 타고 가파른 협곡을 거꾸로 올라가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겁이 많은 나는 오금이 저려서 소리를 질렀다. 호주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울 만큼 자연 그대로를 보존한 이곳에서 라떼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느껴보았다. 야간에는 시드니 야경투어를 하며 하버브릿지를 걸어보고 칵테일을 마신 바에서는 시드니 젊은이들의 밤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블루마운틴
 
 
블루마운틴에서 라떼 한잔
 
 
야경투어에서 본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의 넷째날.
시드니 동부지역으로 이동해 빠삐용 영화에도 나오는 장소인 갭팍으로 갔다. 바위의 틈새가 아름다워 이름이 gap park이라고 한다. 여기서 본 바다는 얼마나 물이 맑고 영롱한지 환상적이었다. 그런데 이곳은 호주 개척 시절, 영국 죄수들이 자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본다이비치는 원주민어로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 라는 뜻이라고 한다. 토플리스 상태나 나체 상태로 선탠하거나 서핑을 많이 하는 곳인데 한여름이 아니라 그런지 그런 분이 없는게 조금 아쉬었다. ㅋㅋ
 더블리페이지란 곳은 시드니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타워를 중심으로 시드니 시가 다 보이는 데 이곳은 더블리란 사람이 시드니시에 기증을 하고 여러 사람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을 따서 더블리페이지라고 한다고 한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맘속으로 기도를 하고 나오면 길건너 하이드파크에 한가로이 노니는 가족들과 잔디에 누워서 낮잠을 즐기는 한적한 풍경을 볼 수있다.
  어제 야경 투어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낮에 다시 보며 보타닉 가든으로 들어가면 몇백년 된듯한 나무들이 만든 푸른 녹음과 만개한 꽃들로 산책하기 아주 좋은곳이다.
 
 
더블리페이지에서 본 하버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본다이비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선상 크루즈 디너
 
 
St. 메리 대성당
 
 
보타닉가든
 
마지막날 밤의 아쉬움을 술 한잔으로 달래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해 준 시드니의 홍채훈 가이드, 잭 홍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검은 피부의 얼굴이 강렬해서 첨엔 우리 여행자들에게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란 말을 유감없이 증명한 겸손과 재치의 가이드라고 생각한다. 25명 단체를 이끄는데 필수적인 순발력, 탁월한 예능감과 말솜씨,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은 비율과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헤어스타일의 소유자로 평균 연령대가 높은 편인 우리에게 편안하고 솔직한 가이딩으로 시드니의 청정지역을 200퍼 즐기게 해주었다. 패키지여행의 많은 부분이 가이드의 역할에 일정부분 좌우됨을 감히 단언할때 나에게 시드니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청명한 날씨만큼이나 시드니여행을 최대한 만끽하게 도와준 가이드이다.
여행지 곳곳 가이딩속에 묻어나는 호주 역사와 문화 소개 설명은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온 노련한 가이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고 반구 아래편에서 열심히 사는 한국인의 표본을 본것 같았다. 또한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은 본인에게도 좋지만 옆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긍정에너지를 만드는 구심점이 된다는것을 짧은 기간동안 느꼈다. 패키지여행의 특징이듯 마지막 날 모두가 얼굴을 익히고 친해져서 편하고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게 된 비결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초반에 조별 구성 후 버스 이동 중 여행자들이 간략한 소개를 할수있게 자연스런 분위기를 유도해낸 가이드의 편안하고 친밀한 성격이 그 기폭제였던것같다. 제가 이렇게 좋은데 여러분은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라며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마음의 소유자였다. 나는 여행 후 항상 기행문을 쓰는데 이번 시드니여행은 그 제목을 '여행을 통한 만남은 곧 힐링'이라고 정하고 싶다. 성함을 모르는게 아쉽지만 귀국하는 그 순간까지 안전 운전을 해주신 캡틴께도 감사드리고 1조에서 5조까지의 25명 여행자분들과의 만남에 감사하고 싶다. 많은것을 배우고 경험해서 좋았고 패키지여행도 이렇게 가족적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아쉬운 마지막날 밤을 시끄러운 수다와 술 한잔으로 같이 달래던 프렌드 영미, 배우 뺨치는 외모의 자매님들과 1조의 예쁜 따님이 그립다. 모두들 잘들 지내시길♡♡
  복지의 천국. 가족이 top priority인 나라. 딸을 호주로 시집보내고 싶을 정도로 남편들이 아내를 모시는 나라. 5시 퇴근 후 빌딩은 거리를 밝히기 위해 전등을 켜놓을 뿐 직원은 가정으로 떠난 텅빈 건물. 코알라와 캥거루가 너무 예쁜 나라. 애보리진이 아직도 사는 곳. 이글을 읽는 분들께 자신있게 외치고 싶다. 참좋은 호주 시드니 여행은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고. 가본 사람이 이렇게 좋으니 여러분의 선택도 분명 좋으실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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