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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SELLY가이드님)3박5일:아기와함께 여행
  • 구분/지역패키지 > 동남아
  • 조회수 726
  • 작성자 양**
  • 작성일 2019-10-10
  • 이미지
  • 관련상품APP6955
    【보라카이】라까멜라 호핑투어 VS 맛집탐방 황제진주마사지 무료UP 4일/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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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후기에 앞서 초상권 침해를 막기 위해 현지인 포함 모든 사람의 얼굴은 저희 가족을 제외하고 다 가렸음을 알려 드립니다 :)
 
 
 저는 이번에 보라카이 3박5일 패키지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26살, 29살이며 아기는 21개월(3살)이었습니다.
 
여유넘치게 다녀온 여행은 아니었고 3년전 신혼여행때 아기낳고 꼭 다시오자 했던 곳이라 아기가 두돌 되기 전 좀 저렴할 때 다녀오자 싶어서 촉박하게 준비했던 여행이었습니다.
 
 21개월 아기라 짜증이 많을 시기고 먹을것도 조심스럽고 약도 조심스러운 시기라 선크림 포함 모든 약품은 아기것을 따로 준비해서 갔습니다. 체온계, 해열제도 마찬가지로요. :) 혹시 아기와 함께 여행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상세하게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챙겨간 약은 해열제, 아기배탈약, 모기기피제였습니다. 해외에서 어른도 물갈이를 하는데 혹여 아기가 설사라도 하게되면 어쩌나 싶어 사간거엿는데 다행히 저희아기는 튼튼하게 견뎌내 주어서 쓸 일은 없었습니다. ㅎㅎ
 
 저희가 미처 챙기지 못했던게 아기반찬이었는데 사실 마트에 한국식품도 팔고 하니 뭐라도 먹겠지 싶어서 안사간거였거든요, 근데 아이가 반찬을 많이 가린다면 챙겨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태국쌀국수나 현지볶음밥이나 죽이나 빵같은거 다 먹었고 탈도 없었어서 정말 천만 다행이었는데 아니었으면 여행 내내 튀김우동 컵라면만 먹일뻔했어요ㅜ
 
 비행기는 세부퍼시픽 항공이었는데 가는 날은 자리가 없어 안고 탔고 오는날은 자리가 있어서 좀 수월히 왔습니다. 3박5일 일정이라 새벽일찍 출발하고 새벽일찍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라 걱정했는데 가는날 비행기에서는 맨뒤에 서서 거의 40분 가량을 안고 있었어야 할 정도로 좌석에 앉는걸 싫어했지만 (4시간 비행인거에 비하면 40분정돈 할만 했습니다ㅠㅠㅎㅎ) 나중엔 뽀로로 보면서 잘 있어 주었어요. 아기와 비행하시는 분들은 비행기 올라갈때 귀 먹먹해질쯤 귀를 막아주시고 다 뜨고나선 주스를 먹여서 막히는거 뚫어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비행이 긴게 두려워서 애초에 사탕, 젤리, 과자, 주스, 그리고 뽀로로 시즌3 시즌5 전편을 다운받아서 갔었어요...^^ ㅎㅎ
 
  
 그래도 나중에는 하늘 구경도 하고 구름보면서 중얼중얼 말도 하고 잘 견뎌내 주었답니다.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비행했던 것 같아요. 초반에 우는거땜에 승객분들 좀 깨셨을텐데 ㅠㅠㅠ 얼른 데리고 뒤로 가서 있으니 그래도 그 다음부턴 피해되는 일은 없었어요.
 
 우리나라 공항도 그렇고 필리핀에서도 그렇고 아기를 데리고 가면 교통약자로 분류되어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따로 들여보내 줍니다. 아기를 데리고 오래 줄을 서 있으면 아기가 힘들어지면서 엄청 울게되어 다른 분들께도 피해를 끼치고 엄마 아빠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고 다른분들도 힘들게 되니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그래도 왠지 줄서있는 다른 분들께 죄송했습니다ㅠㅠ 그때 먼저 가라고 배려해주시고 짐도 들어주신 많은 한국분들과 필리핀 현지분들께 얼마나 감동받고 감사했는지 몰라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3년전 신혼여행때도 그랬지만 공항 바로 옆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비빔밥을 먹었는데 맛 괜찮았어요 ㅎㅎ 여기서 식사하신 분들 많을걸로 예상합니다.
마지막 날에도 여기서 저녁식사 하고 갔는데 된장찌개에 해물 들어간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ㅠ
 
 식사 후 선착장 이동해서 배타고 약 15분정도? 갔던 것 같아요. 선착장부터 물이 어찌나 예쁜지 너무 예뻐서 사진 찍었답니당 ㅎㅎ 3년전 신혼여행때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진짜 두번오니까 더 아름답네요ㅠㅠ
 선착장에서 내려서 오토바이 택시로 이동하기 전 사진입니다.
저희는 전 일정동안 베이비시터와 함께했었어요. 저희가 따로 신청했던 건 아닌데 하루 함께 다녀보고 전 일정 함께할지 아닐지는 저희가 선택하라고 하셨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고 베이비시터가 있다는것도 몰랐던 상황이었는데 함께 다녀보고 바로 고용하겠다고 했어요. 솔직히 24개월도 안된 애기와 함께 여행하게 되면 짐이 정말 많아요.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희같은 경우엔 대형캐리어, 보통크기캐리어 두개에 백팩에 엄청 큰 비닐백 거기다 휴대용유모차까지 갖고다니느라고 남편이나 저나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선택관광은 웬만하면 안하는 걸로 생각하고 왔어요. 애기랑 그냥 종일 물놀이만 하다 갈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덕분에 요트관광이나 호핑투어, 말룸파티도 같이 갈 수 있었어요. 디몰 쇼핑할때도 애기 데리고다니면 선물 고르는거 ㅎ 못해요. 유모차 끌고 다닌다 해도 힘들어요... 여행 다같이 좋자고 가는건데 엄마아빠도 힘들고 애도 힘들면 가는 의미가 없잖아요ㅠㅠ 그런면에서 진짜 가이드님의 탁월한 센스 덕분에 베이비시터님과 함께 다니면서 저희도 좋고 아기도 좋은 여행이 된 것 같아요.
 
 혹시나 현지인이라서 꺼려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말이 수월하게 통하지 않아도 아기 놀아주고 봐주는건 또 다르더라고요. 아들 둘이나 키우신 육아전문가셨고~ 어차피 애기랑 떨어져있는 액티비티는 안하셔도 상관없는거니까 눈앞에서 봐주시는 거니까 불안하거나 할 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애기보다 제가 더 분리불안 있는 편이라 눈에서 잘 못떼는데 마사지하고 말룸파티 튜브트래킹 요거 두개는 아기랑 잠깐 떨어져서 했거든요, 진짜 불안하시면 안떨어지는 액티비티만 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용
 
 라까멜라 본관 로비입니다.
저희는 라까멜라 본관에서 지냈어요. 신혼여행땐 크라운 리젠시비치 에서 지냈었는데 거기도 한번 지나가 보니 그때 생각도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ㅎㅎ 둘다 비슷비슷 하긴 한데 저는 라까멜라 안좋은 후기도 많아서 걱정했었거든요,
 샤워할때 따듯한물 나오는거 좀 걸리는거랑 중간에 찬물나와서 다시 껐다 켜야하는거 정도 불편했고 나머진 뭐 괜찮았어요. 저나 남편이나 애기나 잠자리를 가리는것도 전혀 없구 숙소에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서 진짜 지저분하거나 벌레나오는거 아닌이상 무난히 잘 지내거든요 그래서 그런걸수도 있구 아무튼 저희는 잘 있었습니당
 
 저희가 숙소에 오래 있진 않아서 거의 밖으로 돌아다녀서 룸사진이 거의 없네요 ㅠ ㅎ 저희 방은 더블 침대 두개 있는 방이었어요. 빨래 말리는 곳 따로 있구요 ㅎㅎ 지내기 불편한건 딱히 없었습니당 바닥은 타일바닥이에요 실내용 슬리퍼 있으면 좋을거같더라구요~
 
 요건 조식먹는 식당과 조식 사진입니다. 옆은 라까멜라 수영장이구요 :)
저희 애기는 여기 빵이랑 닭죽 진짜 엄청 잘먹었어요. 햄 소세지 류는 좀 짠편이고 계란은 보통 스크램블 에그는 아닌것 같고 약간 뭐가 들어간 것 같은데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계속 먹으니 중독성 있더라구요 ㅎㅎ 죽이나 빵 종류가 맛있어요. ^^ 치킨이나 닭 볶아놓은 것들도 맛있었어요. 닭요리를 잘하는 것 같더라구요
 
 리조트 나와서 쭉 나오면 바로 해변가였어요. 저희 공주.. 물놀이 진짜 엄청 좋아합니다ㅠㅠㅎㅎ 애있는 집 대부분 그럴지 모르겠는데 이번 여름에만 물놀이 열번도 넘게 다녔어요. 집에서 목욕하면 30분씩 목욕 하시는 분이라^^..ㅎ 물놀이도 당연히 한시간 갖고는 만족 못하십니다 한 두시간 했던거 같아요 ㅜ ㅎㅎ 해 뉘엿뉘엿 넘어갈때까지 물놀이 하시고 끝나고 샤워하면 주무셔요 ㅋㅋㅋㅋ진짜 물놀이 한정 체력 대장이랍니다. 물놀이 좋아하는 아기들한테 보라카이는 정말 천국이에요 ㅜㅜ
 
 
 
 보라카이 물이 정말 너무너무 예쁘죠ㅜㅜ 인스타도 올리고 지인들에게 보내주기도 했는데 어쩜 이렇게 물이 투명하냐며 다들 난리였어요. 제가 이 바닷물 때문에 보라카이를 못잊구.. 신혼여행 다녀오고선 잊을만하면 꿈에나오고 향수병 걸린사람마냥 보라카이 보라카이 울부짖었답니다.
 
 
 
 
 물고기들이 얕은 바닷가 앞까지 이렇게 헤엄쳐 나오더라구요. 들여다보면 발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이 투명하게 다
보일 정도여서, 아기 눈에도 보이는지 무꼬기! 무꼬기! 하면서 좋아했어요 :)
 
 
 
 
 
 호핑투어 가는 날 먹었던 점심 식사였습니다. 새우 진짜 너무 맛있었고 고기 볶은것도 누들도 다 입맛에 잘 맞았어요 ㅎㅎ 저희 애기는 수박대장이라 수박도 엄청 먹었답니다. 요때는 해산물 위주라 아직 이가 다 안난 아기들은 고기나 해산물 먹기 힘드니 이날 아기반찬은 준비해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가이드님이 댁에서 아기반찬까지 해오셔서 ㅜㅜ... 아기가 배고플 일이 없었어요. 초보 엄마 아빠라 아기한테 정말 미안할뻔 했는데ㅠㅠㅠ 얼마나 감사했는지 이날 정말 너무 감동이었어요
 
요건 스노쿨링 하러가는 보트와 스노쿨링 하는 지점의 바다입니다. 설명이 필요없죠 정말.. 투명해서 밑이 다 보이는데 여기가 5미터 정도 지점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엄청 깊죠 ㅎㅎ 저는 약간 물 공포가 있어서 잠수 할때마다 숨이 너무 가빠지는 바람에 ㅜ 오래는 못했는데 잠깐씩 볼때마다 정말 깊고 물고기도 너무 예쁘고 ㅠㅠ 더 하고싶었는데 아기랑 멀리 떨어지는 것도 맘에 걸리고 해서 한 10분정도만 잠깐 즐겼어용 베이비시터님이 애기 구명조끼 (저희가 챙겨간거) 입혀서 놀아주셨는데 얘가 또 언제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서 동동 떠있어보겠나 싶기도 하고 ㅎㅎ 다음엔 더 컸을때 와서 함께 스노쿨링 했음 좋겠다 싶었네요
 
 호핑투어 후에는 요트관광이었습니다. 원래는 일정이 이렇게 많지는 않아요. 원래 다음날 일정이었는데 가이드님이 인솔하시는 모든 팀이 다같이 합의하여 서명 하고 일정을 옮겨서 호핑투어 후 -> 요트관광을 하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인걸로 일정을 변경했었어요. 아기데리고 온 저희 입장에서도, 또 아이 둘 데리고오신 다른 팀에서도 아무래도 그게 좋았을것 같아요 ㅎㅎ 아무튼 요트관광 이거는 신혼여행땐 세일링보트만 했었는데 요트로 오니까 이건 진짜 갑자기 무슨 다른세상에 온거같고 너무 좋았답니다ㅜㅜ 저나 남편이나 아직 20대 중반 후반이고 언제 요트같은걸 타보겠나 싶어요 ㅠㅎㅎ 바다 한가운데서 맥주하나씩 들고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클럽노래 들으면서 춤도 추고 정말 무슨 한순간이지만 왠지 다른 세상 사람 된거 같아서 기분 너무 좋았어요.
 
 해지기 전에도 계속 노래가 나왔는데 큰소리나서 애기가 싫어할까봐 걱정했더니만 센스있게 디제이님께서 아기상어도 틀어주시고(한국분이셨어요 ㅎㅎ) 현지인 댄서분들도 오셔서 놀아주시구 했더니만 애기 신났어요 :)
 저희공주 돌잡이에서도 마이크잡으신 끼 넘치는 분이십니다 4개월부터 엎드려서 춤추시던 분이에요. 아빠는 치어리딩 엄마는 뮤지컬 배우던 사람들이라 그 흥 그대로 물려 받으셨습니다...^^
 혹시나 시끄러우면 우는 아기들은 요트관광은 별로 안좋아할 수도 있겠어요. 근데 2층 가면 2층에서 노래 좀 작게 들리면서 노을 보실 수 있으니까 그건 또 그거대로 색다른 재미겠다 싶어요 ㅎㅎㅎ
 
 네ㅠㅠ노을입니다 진짜 사진에 담긴건 저 아름다움의 10분의1도 안됩니다... ㅠ
그림같지 않나요...? 이사진 보내주니 지인들도 다 감탄했어요. 필터 0프로 아이폰 기본카메라로 아무런 효과도 넣지않은 그냥 그 자체의 사진이에요. 이사진도 당연히 아름다운거 10분의 1도 못담았어요.
 이 사진 찍을 때 , 노을 찍을때 주변사람들 다 똑같은 대사 쳤어요. "아ㅠㅠ카메라에 안담겨...." 거짓말 안치구 제 주변 다 이소리하고있었어요ㅠㅠㅠ 시끄러운거 싫다 하시는 분들은 2층에서 보시면 소리 그렇게 많이 안크니까 2층에서 노을 보시면서 맥주한잔씩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공주님은
 
 
 
 
넹.. 카메라도 못잡을 정도로 신나셔서 2층엔 처음에만 잠깐 가고 그이후론 못갔습니다...^^
 
 
 
 
 
 요트클럽 끝나니 해가 다 지고 깜깜해진 후였어요. 다들 춤추면서 손흔들어 주시는데 아~ 정말 흥넘치는 요트에서 멀어지려니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하지만 돌아가는 길 보라카이 야경 보니 그 마음도 잠시 또 야경 좋다고 박수치고 감탄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이날 저녁으로 먹었던 태국 쌀국수에요. 여기는 일정에 있던 곳은 아니고 가이드님께서 원래 지정된 식당이 아닌 맛집중 하나인 곳으로 알려주셨어요. 여기는 이름은 모르겠는데 방금 검색해보니 스테이션3에 swiss in이라는 간판 옆 sulu plaza 라는 간판 밑에 작게 Thai food 라고 적혀있는 곳이에요.
 
 
 이 사진은 요트관광후 먹었던거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저녁에 또 갔었어요. 그게 아래 사진입니다
 
 
 
 
 소고기육수와 닭고기육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각각 소고기와 닭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남편은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쌀국수 처음 먹어본대요.
 
 
 
어느정도냐면
 
 
 
 
 저희 공주 1인분 그냥 후다닥 드셔가지고 저희 2인분만 주문했다가 황급히 한그릇 더시켰어요.
 
 
참고로 보라카이에서 저희 애기가 조식 말고는 썩 많이먹질 않아서 하루는 튀김우동으로 저녁 보충해주고 이날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참이었거든요. 낮에 볶음밥도 그냥저냥 먹고 배 부를만큼 먹진 않아서요. 남들은 그정도면 잘 먹은거 아니냐 할 정도긴 한데 저희애가 좀 많이먹는 애라 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그냥 어른만큼 먹거든요 평소에. 입맛에 안맞나 걱정했더니 여기 쌀국수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ㅠㅠ 구세주였어요. 당연히 탈도 없었구요 ㅎㅎ
 
 
 
 
 
 
둘째날 점심때 디몰가서 선물들 고르고 기념품 고르고 썬크림 100 짜리 애기꺼 사고 하면서 먹은 볶음밥이에요.
 
 
 
 
 
 
 앉아서 밥 먹는데 바깥이 그냥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ㅎㅎ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안독스 바로 건너편입니다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어요. 애기는 잘 안먹었지만 포장해와서 저희 부부가 똑딱 먹었네요
 
 
 
 
 
 
 저희 부부가 3년전 신혼여행때 두번이나 먹었던 YELLOW CAB 피자에요. 하와이안 피자였는데 3년전 그맛이 아니더군요ㅜㅜ... ㅎㅎ 여기는 식기전에 먹는게 맛있어서 드실거면 직접 가서 드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식고나서 먹으니까 짰어요.ㅜ
 
 
 
 
 
 셋째날 밤이 저희는 3박 5일 일정이다 보니 마지막 밤인데 첫날 둘째날 모두 방에서 맥주를 먹어서 아쉬운 맘에 애기 데리고 잠깐 해변가 칵테일바를 갔습니다. 여기도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ㅠㅠ... 라까멜라 본관에서 해변가로 쭉 걸어나오면 나이키같은 브랜드 의류 파는 대형매장 옆쪽으로 붙어있는 곳인데 가운데에 저런식으로 풀장같은게 되어있고 쇼파에 앉아서 칵테일이나 맥주를 먹는 곳이었어요.
 
 
 3년전엔 폐쇄전이라 여기저기 식당들이 해변가에 의자나 배드같은거 갖다 놓고 칵테일이나 맥주같은거 많이들 팔았었는데 규정이 강화되어 비치에서는 물조차 먹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맥주 들고만 다녀도 가방 안에 넣으라고 해요 ㅎㅎ ... ㅜ 아쉽지만 자연을 지키기 위함이니 이렇게 멀찍이 앉아서라도 바닷소리 듣고 파도 구경하며 먹는걸로 만족했어요.
 
 저희가 먹은 칵테일 이름이 'Boracay see breeze'라는 칵테일이었는데 코코넛,파인애플,오렌지주스,보드카가 들어간 칵테일이었어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먹고 싶었는데 애기가 저 풀장을 기어이 들어가겠다고 자꾸 다리올리고 난리가 난 바람에^^ ㅎㅎ 결국 한잔만 먹고 맥주사서 방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말룸파티 계곡 투어였어요. 처음 설명 들을땐 음 이걸 꼭 해야하나~? 했는데
저희가 3박 5일 일정이다보니! 밤비행기라, 체크아웃 하고나면 바닷가도 못가고(샤워할 곳이 없어서ㅠㅠ) 그렇다고 디몰투어는 이미 했으니 할것도 없어서 결국 이걸 신청했어요. 결과는 너무 대박적이어서 또가면 또하고싶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너무나도 신나셨고요 ㅎㅎ
 
 
 
 
 계곡인데 댐처럼 물흐르는 곳을 어느정도 막아두어서 물살이 세거나 하지 않았어요. 물은 정말 너무 맑아서 좋았고 물이 바다랑은 다르게 좀 차기도 하고, 건기엔 물이 말라서 완전히 건기가 되어버리면 말룸파티 선택관광은 할 수가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혼여행땐 말룸파티같은거 없었어서 의아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저는 이거 추천해주신 가이드님께ㅜㅜ센스점수 백점만점에 이백점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우기에서 건기로 막 넘어가는 시기에 온거같더라구요.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재밌는 것들 다하고 온 느낌이에요. 사실상 선택관광 한거 보트를 요트로 추가요금 좀 더 내고 올린거랑 말룸파티 이거 두개뿐인데 되게 많이 하고온 느낌이에요 ㅎㅎ
 
 
 
 계곡에서 물놀이 한창 하고있다보니 닭백숙과 고기와 새우와 ~ 이것저것 음식들이 막 나왔어요. 물과 맥주는 무제한이라 계~속 갖다 먹고 또 물 들어가고 나와서 또 갖다먹고 애기도 닭백숙을 어찌나 잘먹던지 먹고 놀고 정말 파라다이스 같았어요 ㅎㅎㅎ
 
 
 
 
 
 놀다가 애기공주님 진짜 딥슬립 하셨어요. 어쩌다 잠들었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그냥 어느순간 갑자기 잠들었어요 ㅋㅋㅋㅋㅋ 물 들어가서는 엄청 꺄르르 꺄르르 하더니 피곤했나보더라구요. 아무리 여름날씨라도 물젖어서 추울까봐 겨울담요 덮어 주었답니다. ㅎㅎ 다행히 감기같은거 안걸리고 왔어요. 물놀이 계속 다니실거라면 조금 두꺼운 담요랑 애기 개인 비치타올 두장정도? 가지고 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애기 자는동안 저희가 애기 떼어놓고 한 유일한 액티비티 (마사지는 액티비티가 아니니 제외하구)
튜브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
 
 가는 내내 애기가 맘에 걸려서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긴 했어요ㅜㅜ... 올라가는데 그렇게 오래걸릴 줄 몰랐거든요. 마음은 계속 불안하고 조급하고, 제가 애기보다 더 분리불안이라 진짜 가는 내내 애기생각만 나고 아주 걱정됐었는데, 베이비시터님이 잘 봐주셨고 한국분들 다른 분들도 계셨고 내려가보니 여전히 꿀잠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딱 하나 액티비티 하는건데도 어찌나 맘에 걸리고 미안하던지 부모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요ㅠㅠ
 
 
 
 여기서부터 튜브 타고 내려갔는데 현지분들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밌게 잘해주셨어요. ㅎㅎ 중간중간 물도 맞고~ 첨벙첨벙하고~ 하는데 물도 진짜 깨끗하고 시원하고 현지직원분들도 웃기구 친절하셔서 가는길도 재밌고 오는길도 재밌었어요 ㅎㅎ
 
 
 
 여기까지가 일정 끝이었고, 여기서 차타고 한참 이동해서 (약 2시간가량 걸린듯해요) 공항쪽으로 갔어요. 가서 저녁 먹고, VIP라운지 이용하고 거기서 쉬다가 11시 20분쯤 공항으로 이동, 대기하다가 1시 30분쯤 비행기로 가서 1시 55분쯤에 출발했던걸로 기억해요. 대기시간이 꽤 깁니다ㅜㅜ 아기는 라운지에서까지는 잘 놀다가 공항 가자마자 12시쯤 잠들었고 중간에 깼다가 비행기 안에선 계속 자다깨다 반복했었어요. 잘시간 맞춰 비행기타서 그냥 쭉 잘걸로 생각하고 간건데 생각보다 비행기안에서 잘 안자줘서 많이 힘들었을까봐 걱정이었답니다. ㅠㅠㅠ 생각지 못한 힘듦이었어요
 
 그래도 울거나한거는 잠깐이었고 뽀로로 보면서 잘 견뎌주고 자리도 남아서 자기자리 앉혀주니 또 잘 자주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답니다. 공항 와서는 잠들어서 집 와서까지 쭉~ 자주었어요. 오고나서 하루는 저녁까지 저희 셋이 다같이 그냥 쭉 잤어요.
 
 
 이 긴글을 다 읽어주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기 데리고 하기 좋은 선택관광과 아기데리고 다닐때 혹시나 생각지 못한 점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신혼여행때 보라카이를 다녀왔었는데 제가 살면서 해온 해외여행이라고는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 따라 갔던 베트남, 거기서 수학여행으로 갔던 태국 그게 다라서 어른되고 첫 해외여행으로 그것도 신혼여행으로 왔던 곳이다보니 늘 그립고 향수병 걸린 사람마냥 꿈에도 너무나 자주 나오고 정말 꼭 다시 오고싶은 곳이었어요. 보라카이 한번도 안온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사람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에요. 제게는 신혼여행지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땐 정말 액티비티위주로 다녔다면 이번엔 아기와 가느라 그때 생각도 안해봤던 요트관광이라든지 말룸파티같은 그냥 즐기고 먹고 노는 투어위주로 돌아다녀 보았어요. 남편도 그때랑 장소는 같은데 즐길거리는 완전히 다르게 즐기고 와서 같은 곳에 왔는데도 색다른 느낌이었다며 좋아했습니다.
 
 당연히 그전 여행사와 그때의 가이드님 생각도 났습니다만 제가 이렇게나 긴 글을 쓰게된건 참좋은여행의 SELLY 가이드님 때문입니다. 이 긴 글을 읽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가이드님, 저희한테 다른거 받지도 않으시고 근데 또 주신건 많으시고, 후기가 힘이 된다는 말 한마디에 혹시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 싶어 1시간 넘도록 컴퓨터 붙잡고 앉아 사진 업로드하고 얼굴 가리는 작업 하고 그밑에 이렇게 긴 글을 적습니다. 
 
 저희 아가랑 저희를 챙겨주신거 절대로 못잊을거에요. 가이드와 함께한 해외여행은 이번이 두번째라 저희가 다른 여행사는 뭐가좋니 가이드는 어떤점이좋니 그런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저희는 정말 최고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왔어요. 생각한거 이상으로 돈을 쓰게돼서 미처 환전못한 상황에 빌려주러 달려오시고 초보부모인 저희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챙겨주시고 마지막까지 저희 부부에게 엄마로서 진심어린 조언과 마음담긴 한마디 한마디 까지 모든것이 다 감사했어요.
 
 사진도 예쁘게 잘 찍어주고 재밌고 유쾌한 케빈, 어린 나이에 일 시작했는데도 항상 밝고 열심히하는 크리스찬, 애기 봐주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항상 웃어주고 저희가 바가지쓰지 않게 디몰투어도 함께하면서 더 싸게 해주는곳 찾아주고 추천해준 마이마이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샐리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곳은 다 맛있고 추천해주신 관광은 후회라고는 개미눈꼽만큼도 없을만큼 재밌었고 3박5일내내 저는 매일매일이 행복했어요. :)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다음 여행엔 아마 둘째와 함께하게 될거고 저희 아가는 많이 커있겠죠, 몇년이 지나서 다시가더라도 저희를 기억하지 못하시더라도 SELLY 가이드님께 연락드리고 가이드님만 믿고 여행 갈거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여행 하시고 아기와 함께 혹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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